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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8.10.] 나라사랑 가슴에 품고 장애학생들 '희망찬가'
이름
박유림
등록일
2018-08-10

 m.kihoilbo.co.kr/ (기호일보)


나라사랑 가슴에 품고 장애학생들 '희망찬가'

홀트학교 학생들 감동의 '독도 연주회'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를 부정하거나 알지 못하는 나라와 사람들이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또 역사적인 아픔과 분쟁의 지역인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 장애학생들이 나섰다.

 이들은 독도를 직접 찾아 독도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편집자 주>

 

 

▲ 9일 오전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선착장에서 특수학교인 ‘홀트학교’ 재학생들이 ‘독도사랑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전승표 기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9일 오전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우뚝 선 바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73년 전 우리 민족이 맞이한 광복의 기쁨을 기억하기 위한 아름다운 노랫말이 우리 땅 독도를 감싸 안았다.

홀트학교 주관으로 독도선착장에서 열린 ‘독도사랑 음악회’에 참여한 이 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국악부 ‘우리랑’과 오케스트라부 ‘예그리나’ 단원 21명의 목소리를 통해서다.

이날 음악회는 광복절을 기념하며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 독도경비대원들이 홀트학교 재학생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학생들은 가장 먼저 우리 민족의 한과 얼이 담긴 아리랑을 묶은 ‘아리랑 메들리’를 불렀다. 아리랑 메들리는 세찬 바람을 오롯이 견디며 우리나라의 주권을 지켜온 독도를 향한 사랑의 노래인 ‘홀로아리랑’이 포함돼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 한국의 정서가 담긴 감성 깊은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성악가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 등을 태극기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했다. 특히 독도경비대원 7명도 함께 입을 맞춰 그 의미를 더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한 음, 한 음 정성을 들여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연주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보다 더 빛나고 있었다.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독도경비대원들도 이들의 공연을 지켜보며 한 곡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격려했다.

▲ ‘독도사랑 음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홀트학교의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된 팝페라 듀오 ‘라보엠’과 학생들이 함께 분단된 남북의 아픔을 소망으로 재해석한 ‘소망에 관하여’, 올해 초 개최된 평창 패럴림픽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공식 응원가로 사용됐던 ‘하나된 열정’을 부르며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하자 눈물을 보이는 일부 관광객의 모습도 목격됐다.

 

이 같은 감동은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소개하며 진짜 학교생활 모습을 담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레알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경기교육가족과 학생, 학부모 등에게도 전달됐다.

한편, 홀트학교는 장애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잠재능력을 계발해 자립생활 능력과 사회적응력을 신장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75년 ‘완다학교’로 고양시에 개교한 특수학교다.

▲ 홀트학교 관계자들이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1982년 교명을 현재의 홀트학교로 변경한 이후 1998년부터 2년간 교육부 지정 연구시범학교 운영에 이어 2001년과 2007년 각각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수교육 연구시범학교(2년)와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수학교 교육과정 모델학교를 운영했고, 올해는 도교육청에서 ‘2018 장애학생 문화예술 거점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 김봉환 홀트학교장 인터뷰

 

 "이번 독도사랑 음악회를 계기로 홀트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장애학생들이 편견과 차별을 받지 않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김봉환 홀트학교 교장은 ‘독도사랑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음악회 장소로 독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교장은 "서울과 왕복 1천여㎞나 떨어져 있고, 높은 파도를 헤쳐야만 찾을 수 있어 비장애인들도 쉽게 찾기 어려운 독도를 장애학생들이 직접 방문함으로써 장애인들은 단지 몸이 불편할 뿐,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유도하고, 도전정신과 성취감·자신감을 심어 주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교장은 공연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일반 학교에 계기교육 자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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