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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학교에서는 장애인의 날(4월 22일)을 맞이하여 ‘우리들이 만들고 꾸미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쳤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홀트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현산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을
초청하였으며 함께 율동체조를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이어진 김청 매직아카데미의
‘김청 마술쇼’도 함께 관람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을 나누는 즐거운 한때를 가졌습니다.
2부 행사에서는 홀트학교 오케스트라부 “예그리나”의 김지원, 최영은, 김진실 학생의 플릇, 바이얼린,
클라리넷 협연과 교사 연주단의 클래식 합주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강정근 교사를 비롯한 10명의 교사로 이루어진 오카리나 동호회는 신나는 음악을 들려주며 선물
나누기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이 혼연일체가 되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30여명
으로 구성된 홀트학교 밤벨 연주단 “누리울림”의 밤벨 연주와 함께 강승연 학생의 ‘넬라판타지’는 한껏
달구어진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으며 밤벨 연주단의 ‘강아지 똥’의 ‘드림’이 연주될 때는 학생들과 교사
들이‘걱정 마요. 실망마요.~’노래를 따라 부르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관람한 홀트아동복지회 말리이사장
과 내빈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홀트학교 김봉환 교감은 ‘장애가 불편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서는 사람이 우선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잠재
능력을 칭찬하였습니다.
행사의 말미에는 우리 홀트학교 학생들이 만들고 준비했던 ‘대한민국 1교시’를 관람하였으며 아는 친구
들이 등장할 때면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이번 32회 장애인의 날 행사는 홀트학교가 만들고
꾸며가는 아름다운 행사로 막을 내렸으며 학부모회에서는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