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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에는 우리 홀트학교와 선재유치원이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를
공동으로 열었습니다. 5월의 푸르른 날, 홀트 잔디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이 ‘아나바다’의 나눔 바자회를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물건을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을 배우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홀트 학교에서는 유치원에서부터 전공과까지 모두 5개의 판매장소를 만들어
가정과 교직원들이 협력하여 모은 물건들을 전시하였습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학생 판매도우미를 별도로 두어 직접 판매하게 하는 등
학생이 직접 거래의 주체되어보는 실질적인 행사로 운영되었습니다.
전공과 학생들은 직접 키운 유황 콩나물과 뻥튀기를 예쁘게 포장하여 저렴하게 판매하였으며,
즉석에서 팝콘, 솜사탕들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웃에 위치한 선재유치원에서는 어묵과 떡볶이 등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었으며,
유치원 학생들의 가정별로 판매장소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홀트학교와 선재유치원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는 이웃들과 학교가 조금더 가까워지고,
아나바다를 통하여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이 조금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홀트학교 임경애 교장은 ‘바자회 행사로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학생들을 위하여
사용되며, 10월에 열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홀트학교로 이어 갈 것’이라며
학생들을 나눔 행사를 격려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