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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학교에서는 지난 4월 23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인내심과 자신감 배양을 위한 걷기대회를 실시하였
습니다.이날 행사는 학교수업을 떠나 자연 속에서 기초체력을 향상하고 질서의식을 체험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걷기대회에 학부모들과 함께 하여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게 함은 물론 소풍을 겸하여
가족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인솔교사와 도우미를 포함한 학생, 학부모 326명은 유초중고등학교 과정별로 마라톤 코스와 걷기코스,
산림욕 코스를 걸으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였습니다. 특별히 휠체어코스를 별도로 만들어 걷기에 어려움이
있는 휠체어 학생들을 배려하기도 하였습니다. 코스 중간중간에 배치된 홀트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길 안내는
물론, 힘들어 하는 후배학생들을 도와주며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 모습도 연출하였습니다.
특히, 걷기대회 코스 완주학생들에게는 폴라로이드 즉석사진을 촬영해 주었으며 물과 음료수를
나누어 주어 격려하기도 하였습니다. 완주의 기쁨을 즉석사진과 다과로 나누며 자랑하듯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학생들도 보였으며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완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홀트학교 임경애 교장은 '이번 걷기대회 행사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인내심을 배우고, 코스 완주에서
오는 자신감이 앞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학생들의 완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이 행사를 주관한 이성 초등교무부장은 비가 올까 걱정도 하였는데 오히려 맑고 더워서 더
걱정하였다면서 ‘홀트학교 학생 모두가 코스를 완주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며 우리는 아직도 보여 줄 것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걷기대회를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홀트학교 걷기대회는 2011년 행주산성 걷기대회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행사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홀트학교의 이러한 다양한 교육 활동과 실천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는 더 빨리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