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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S 3라디오(FM 104.9㎒)가 1라디오(FM 97.3㎒)와 공동으로 특별기획 ‘대한민국
1교시’를 방송한다.
20일 오전 9시 5분부터 방송되는 ‘대한민국 1교시’는 다섯명의 지적 장애 어린이들의 뮤지컬 도전기를 담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홀트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지난 3월 대학로 한 극장에서 펼쳐진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해
출연 배우들로부터 연기지도를 받아 맹훈련 해 왔다.
특히 뮤지컬은 음악 춤 연기의 3박자가 갖춰져야 하는 종합예술로 다섯 어린이들의 용감한 도전이 시청자
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들은 뮤지컬 ‘명랑 토끼 만만세’ 제작팀의 재능기부를 받아 특별공연에 올랐으며, KBS2 ‘개그 콘서트’의
최효종, 신보라 등 인기 개그맨들이 동영상을 통해 천사들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연출을 맡은 이미희 PD는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얼마나 좋은 연기를 감동적으로 보여 주느냐보다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길 바랐다”면서 “장애가 있어도 불가능에 도전하는 아이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태도를 보며 장애 친구들도 나와 다르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1교시’는 KBS, 교육과학기술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
기획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장애인의 날(4월20일)에 방송한다.
동영상은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_VEAU4nt3uY$